Bolt.new 해커톤에 참가 신청 했다. (~5/30일 까지)

그냥 참가신청 했다 – 나 혼자 프로덕트 만들기

그냥 참가신청을 했다.
아무 아이디어도 없고, 팀으로 일할 사람도 딱히 없다.
지금 일하고 있는 조직에서 PO로 일하고 있지만, AI와 밀접한 관계가 있지도 않다.

그럼에도 신청 버튼을 눌렀다.
왜일까. 아마도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올해도 나는 아무것도 만들지 못한 채로 지나갈 것 같았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우리 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급변하고 있다고 느낀다.
암호화폐 시절이나 메타버스 열풍과는 차원이 다르다.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내 일’을 위협하는 존재로 다가온다.

코드를 쓰는 사람도, 글을 쓰는 사람도, 심지어 기획을 하는 사람조차도
“AI가 해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 앞에서 흔들리고 있다.

그럼 나는 어떤 실험을 해보려는 걸까

나는 이번 해커톤에서, 한 가지 실험을 해보려 한다.

기획과 프롬프트만으로, 하나의 프로덕트를 런칭할 수 있는가?

내가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향을 설계하고, AI에게 그 실행을 전부 위임하는 구조.
디자인도, 개발도, 배포도, 나 아닌 다른 존재가 하는 구조.

그것이 가능한 시대가 이미 오고 있다면,
기획자는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가를 실험해보고 싶은 것이다.

아이디어는 아직 없다

사실 아이디어는 정하지 않았다. 이번엔 일부러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방향은 분명하다. 기획은 내가 한다. 실행은 AI가 한다. 그 경계를 얼마나 명확히 그을 수 있는지가 이번 실험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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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벌면 노트북이나 하나 새로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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